올해 박람회에선 일상과 밀접한 제품이 주목받았다. 가구업체 디자인칼라스는 신제품인 모듈러 책장을 선보였다. 권병운 디자인칼라스 대표는 “최소 단위인 정사각형 책장을 업무 환경에 맞춰 쌓아 올리는 방식의 제품”이라며 “모든 면이 뚫려 있어 답답한 느낌을 줄이면서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화재 안전 솔루션업체 엘디티는 AI가 불꽃과 연기, 온도를 분석해 화재를 예방하는 감지 시스템 ‘세이프메이트’를 전시했다. 이 회사 방창현 과장은 “삼성전자와 한국원자력연구원, 경남 양산 통도사 등 다양한 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로 25회째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 전시회다. 이번 행사엔 역대 최대 규모인 660여 개 기업이 1100개 전시관을 열었다. 한 중소기업 단체의 3500개 회원사가 행사 참가를 신청했는데 이 중 10곳만 전시관을 받을 정도로 참여 희망 기업이 많았다.
박상훈 에스씨알 과장은 “친환경 포장재로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테니스장 등을 만드는 회사에서 일한다”며 “관련 분야에서 접점이 있는 우수 제품을 보고 싶어 킨텍스를 찾았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나라장터에 참가한 조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적극 강화한다. 7일까지 해외 바이어 80곳과 수출 상담회 750여 건을 진행한다. 나라장터 엑스포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국제조달워크숍(IPPW)도 연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11개국 관계자가 공공조달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민생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행사의 열기가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온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본 : 한국경제신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0548721